여행 (15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 7천 개 판매된다고? 자연도소금빵 in연남 친구가 연남동으로 이사를 갔다. 집구경도 할 겸, 친구집에서 만났다. 친구가 대접해 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다가 동네구경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 연트럴파크와 무척 가까웠다. 휴일이라 거리에 사람이 무척 많았다. 아파트만 가득한 곳에 살다가 사람들 북적이는 곳에 가니 활력이 느껴졌다. 경의선숲길을 따라 홍대입구역까지 걷다가 유난히 줄이 길게 늘어선 가게를 보았다. 친구는 요즘 인기 최고인 소금빵집이라고 했다. 가게 외부에 붙은 조명 간판이 무척 귀여웠다. 일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은 흰 티셔츠에 베이지색 앞치마를 둘렀다. 팽이 있는 둥근 모자도 매우 귀여웠다. 판매대 앞에는 소금이 가득 든 검은 솥과 포장 샘플이 놓여있었다. 친구가 맛을 보여주겠다며 줄을 섰다. 정말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몇 .. [미사 카페 추천] 분위기 & 커피 맛집 '페어링하우스' 오늘 소개할 카페는 하남 미사 망월천이 보이는 카페 '페어링하우스'입니다. 우연히 들렀다가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커피 맛도 마음에 쏙 들어서 친구와 재방문했던 곳인데요. 페어링하우스는 5호선 미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사강변도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사 호수공원과 망월천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3층이라서 뷰도 멋집니다. 사실 망월천을 따라 카페가 정말 많은데요. 그래서 3층에 위치한 페어링하우스는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사에 있는 카페란 카페는 거의 다 가 본 저조차도 몇 년간 안 갔었거든요. 조용히 책 읽을 곳을 찾다가 페어링하우스가 노키즈, 노펫존에, 조용한 대화를 추구하는 카페인 것을 알게되어 방문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도서관처.. 가성비 최고, 맛 최고! 뉴욕떡볶이 3,500원의 행복 뉴욕떡볶이는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카페에 다녀오다가 우연히 들렀던 곳이다. 카페에서는 군자역까지 도보로 25분쯤 걸리는 거리였는데 걷고 싶어서, 골목길을 요리조리 걸어다녔다. 그러다 뉴욕떡볶이를 발견했다. 떡볶이집인데, 뉴욕떡볶이라고? 웬 뉴욕?가게는 작았지만 맛집일거라는 확신이 왔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지만 일단 들어갔다. 오후 세시쯤이어서 혹시 브레이크타임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니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것 같았다. 손님은 나 혼자뿐이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폈다. 마음같아선 스페셜세트를 먹고 싶지만, 두툼한 뱃살과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음을 고려하여 뉴욕세트를 주문했다. 매운맛, 순한맛 중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순한맛을 골랐다. 잠시 뒤 떡볶이가 나왔다. 야끼만두와 계란이 없었다. 뉴.. [가을 산책 추천] 미사 한강 뚝방길 산책로 올 가을은 유난히 밀당이 심한 것 같다. 갈까 말까 미련이 남은 것처럼 추워졌다 따듯해졌다 한다. 나뭇잎들은 노랗게 빨갛게 반쯤 물들다 말았다. 아주 빨개진 것도, 완전히 노래지지 않은 채로. 날씨가 맑아서 가을 산책을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미사 한강 뚝방길이다. 조정경기장 뒤편으로 한강과 맞닿은 곳이다. 당정근린공원에 주차를 하고 강아지 공원을 지나 숲길을 걸었다. 뚝방길과 숲 사이의 작은 산책로는 내가 좋아하는 산책 코스 중 한 곳이다. 무릎 높이의 풀들이 흔들거리고 갈대가 사이사이 섞여있어 가을 느낌이 물씬 난다. 산책로가 끝나면 한강 뚝방길로 이어지는데, 걸어서 스타필드까지 갈 수 있다. 아이스라테가 당겨서, 조금 욕심을 냈다. 스타필드 뒤편에 있는 '선인장'이라는 카페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 하남 맛집 _ 콩요리 전문점 '콩서리' 자취 생활이 오래 될 수록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 한식을 찾는다. 따뜻하면 좋고, 집밥 느낌이 나면 더 좋다. 친구는 두부전골이 당긴다고 했다. 집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같이 먹자고. 방문 한 곳은 하남시청역 근처 '콩서리'라는 곳이다. 5호선 하남시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차를 타고 갔는데, 건물에 주차 가능했다. 두부전골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전골 냄비에 배추, 대파, 콩나물, 청경채 등 야채가 깔리고 위에 큼지막하게 썬 두부가 올려져 나왔다. 야채가 익을때까지 끓이면 된다. 보리밥은 대접에 가득 담아 내준다.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이 났다. 비벼먹을 수 있는 비빔장과 나물, 김치가 나왔다. 반찬은 셀프로 리필 가능했다. 두부전골은 깔끔 시원 그 자체였다. 조미료.. 따사로운 햇살이 반겨주는 곳 _ 고덕동 카페 에이치앰퍼샌드 햇살이 좋은 어느 오후였다.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걷기로 했다. 집에서 도보로 30분쯤 걸리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골목을 지나고 신호등을 여러 번 건너 걷다 보니 고덕동이었다. 에이치앰퍼샌드 카페는 동명근린공원에 둘러쌓여있다. 바로 앞 고덕초등학교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산책길에 들러 테이크 아웃 하기에도 좋다. 나는 책을 좀 읽으려고 책 한 권을 가지고 갔다. 오후 2시에서 3시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동네 카페 치고는 꽤 넓은 실내였다. 카페 내부는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각각의 테이블이 넣였고 가운데는 뻥 뚫려있어서 개방감이 좋았다. 나 말고 손님이 한 명 뿐이었는데, 태이크아웃 중이었다. 따뜻한 플랫화이트 한 잔을 주문했다. 출입문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의자에 앉았다... 따끈한 곰탕 한 그릇이면 충분해 병원 정기검진 날이었다. 오전 9시 진료예약인데 피검사가 있어서 6시에 일어나 병원에 갔다. 피검사를 하는 곳은 7시부터 오픈인데 갈 때마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가 아파서 왔을까? 어떤 검사를 할까? 누가 누굴 걱정하는지 우습지만 괜스레 짠한 마음이 든다. 진료시간이 될 때까지 병원 1층 로비 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 한강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 꽤 오래전에 친구 집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을 몇 장 읽다가 어렵게 느껴져서 놓았던 책이다. 노벨상으로 이슈가 되고, 우연히 다시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전보다 많이, 스무 페이지 가량 읽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내려 갈 때마다 자꾸 상상이 되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을까. 진료실이.. 창덕궁 근처 카페 '텅' 비어있는 삶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았다. 종로에 가면 '텅'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궁이 내려다 보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마침 창덕궁에 가게 되어서 들렀다. 텅은 창덕궁 정문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길 건너에 있다. 7층에 위치해 창가석에 앉으면 궁을 내려다볼 수 있다. 완전 정면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꽤 운치 있다. 아주 작은 공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넓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7층에 내리면 바로 카페다.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오른쪽 매장은 '텅'이고 왼쪽은 '비어있는 삶'이다. 얼핏 보면 다른 매장 같지만 같은 가게다. 텅에서 주문을 하고 어디서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앞 공간은 약간 거실 같은 느낌으로 창가 좌석이 있어서 이용 가능했다. 평일인데도 좌석이 빼곡히 차 있었다. 다행..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