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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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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장 도보 여행 _ 덕풍시장오일장, 신장시장, 석바대시장 하남시에는 세 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덕풍시장, 신장시장, 석바대시장. 석바대시장은 시장이라고 하기 좀 애매하다. 규모가 워낙 작고 작은 상점가라고 할 수 있다. 석바대 시장은 신장시장과 붙어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신장시장은 ㄱ자 형태로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시장이 갖춰야 할 것(채소가게, 생선가게, 떡집, 반찬가게 등)은 다 갖췄다. 거리가 가까워 세 곳을 한꺼번에 둘러보는데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덕풍시장은 평소에는 일반 재래시장과 비슷한 규모이지만 장날은 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평소보다 200개정도의 상점이 더 문을 연다고 한다. 덕풍시장 장날은 오일장이다. 매월 4,6로 끝나는 날마다 장이 선다.  지난주 장날에 덕풍시장에 갔다. 근처에 살지만 신장시장만 몇 번 가 보았었다. 덕..
삼성동 마세리아(Masseria) 카페 _ 감동적이었던 카푸치노 맛 모구모구돈부리에서 믹스가츠동을 먹고 난 후, 카페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포스코센터로 돌아가 테라로사에 갈까 했다가 마음이 변했다. 모구모구돈부리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마세리아가 끌렸다. 이곳도 모구모구돈부리와 함께 작년에 매일 지나다니며 봐 왔던 곳이었다. 겉모습은 분위기가 약간 올드해보였는데 항상 손님이 많았다.   마세리아 카페는 드립커피 전문점이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고 2주가 지난 원두는 폐기한다고 한다. 주문은 입구의 패드로 하면 된다. 주문 시 옆에 놓인 진동벨 번호를 입력하고 가져오면 된다. 핸드드립 전문점이니 늘 마시는 아메리카노 말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을 주문했다. 카페 실내에는 원목으로 된 테이블과 의자 좌석이 꽤 많았다. 실내가 꽤 넓은데..
삼성역 4번출구 가츠동 맛집 _ 모구모구돈부리 지난주 수요일 포스코센터 포스코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무료 전시 [천기누설 고려비색] 전시를 보기 위해 삼성동에 갔다. 포스코센터는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삼성역 4번 출구에서 걸으면 10분 정도 걸린다. 전시를 보고(전시 후기는 하단 링크 참조) 같은 건물에 위치한 테라로사에서 책이나 좀 읽으려고 했는데 배가 무척 고팠다. 일단 밥을 먹기로 했다.  삼성동은 작년에 일 때문에 자주 갔었다. 가보고 싶었던 맛집이 있었는데 항상 사람이 많고 대기가 길어서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었다. 가게 이름은 모구모구돈부리다. 평일이고 애매한 시간이라 그곳이 생각났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인데 2시가 막 넘은 시간이었다. 포스코센터에서 걸어서 7분이면 갈 수 있었다.   모구모구돈부리 _ 믹스가츠동..
[하남 카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카페, 라땅뜨 L'attente는 프랑스어로 기다림이라는 뜻이다. 하남 고골, 한적한 골짜기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L'attente다. 가게 앞은 작은 계곡이 있고, 카페 안 통창으로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낭만적인 곳이었다.  미사리에 살면서 하남에 있는 카페들은 거의 다 가보았다. 물론 계속 새로운 곳들이 생겨나긴 하지만. 최근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 검색하다가 L'attente를 발견했다. 라땅뜨. 발음이 특이해 입 속에서 자꾸 맴돌았다. 가보기로 했다.  라땅뜨는 하남 구도심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어 고골계곡과 남한산성에 가깝다. 고골 공영주차장이 길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고골 공영주차장에서 남한산성 북문 쪽으로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일 차선 도로를 올라간다. 이런 ..
길동 복조리시장 방문 후기 _ 가는 방법, 주차 정보 최근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주승이와 성환이 형이 방문해 화제가 된 길동 복조리시장에 다녀왔다. 사실 방송을 타기 몇 주 전 언니와 복조리시장에 다녀왔었는데 방송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우리가 사 먹었던 도넛과 만두 가게도 나왔다. 정말 가격이 싸고 맛있었다. 도넛이 생각나서 며칠 전 다시 복조리 시장을 방문했다. 아쉽게도 그 도넛가게는 무슨 일인지 문을 닫았다. 처음 방문 한 날이 4월 3일(이때는 운영 중이었음)이고 최근 방문일이 4월 20일(문 닫음)이었는데 도넛 가게는 4월 8일부터 임시 휴업이었다. 무슨 일이지? 가게에 붙은 안내 문구로는 개인 사정으로 잠시 문을 닫는다고 쓰여있었다. 언제 다시 오픈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도넛을 먹고 싶어서 다시 갔는데 먹을 수 없어 아쉬웠다. (혹..
[길동] 길조 방문 후기 (feat. 낙지볶음정식) 길동 낙지볶음정식 _ 길조 몇 주 전, 언니와 길동에서 만났다. 언니가 결혼한 후, 자주 볼 수는 없는데 마침 길동에 위치한 병원에 가기 위해 연차를 쓴 날이었다.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강동구에 살 때는 자주 지나다니던 곳이었지만 꽤 오래전이었다.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낙지볶음 정식을 먹기로 했다. 길조라는 식당이었다. 길조는 길동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해물요리전문점이다. 싱싱하고 맛있는 요리로 방송도 여러 번 나오고 꽤 오랫동안 인기 있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블로그와 카페 등 리뷰가 좋았다. 해물한상, 해물찜, 해물탕, 아귀찜등 고급 요리도 많지만 점심 메뉴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낙지볶음 정식이 있었다. 수요일 오후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자리가 꽤 많았다. 차를 가져가지..
[위례맛집] 위례 대형 베이커리 카페 _ 밀파니 밀파니는 지난 주말, 위례에 사는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방문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집에서 밥을 먹고, 차 한잔 하러 나갔는데 언니가 빵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며 데려가줬어요~!! 위례에서 걸어갔는데, 전철로는 5호선 거여역에서 가깝더라고요. 옆에는 송파구보건지소와 송파체육문화회관이 있답니다. 현재 공사 중인 트램이 근처를 지나서 트램이 개통하면 더 핫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멀리 밀파니 건물이 보였는데요. 건물에 세로로 야구모자를 쓴 남자아이(?) 캐릭터와 빵, 커피잔이 귀엽게 그려져 있었어요. 어떤 빵이 있을지, 얼마나 맛있을지 두근두근. 일단 좌석 확인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보았는데요. 커다란 식물이 많아서 싱그러운 분위기의 2층엔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인기검증완료... 안..
당일치기 섬 여행 추천 _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소무의도는 면적 1.22 km², 해안선 길이 2.5km의 작은 섬이다. 대무의도와 인도교로 연결되어있어 걸어서 바닷길을 건너갈 수 있다. 도보로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느리게 걷더라도 두 시간을 넘지 않는다. 무의바다누리길이라고 불리는 둘레길은 8개 코스로 각 구간마다 특색 있는 뷰를 자랑한다.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당일치기 여행 소무의도는 도보로 갈 수 있는 서해의 가장 끝 섬이다. 서울(강동)에서 오전 11시쯤 출발해 인천과 영종도, 대무의도를 지나 1시간 40분만에 광명항에 도착했다. 광명항은 대무의도 가장 안쪽 끝에 있는 항구다. 소무의도에 가기 위해서는 광명항 주차장이나 무의광명항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야 한다. 광명항 주차장은 항구를 따라 주차 라인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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