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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평 맛집]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 _ 일요일 방문 후기, 대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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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 개군할머니 토종순댓국은 웬만한 미식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3대째 이어온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워낙 방송에 많이 나왔고 입소문도 자자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여러 번 방문한 곳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도 먹으러 갔었다. 

 

오랜만에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집의 시래기 순댓국이 생각났다. 일요일이어서 사람이 많을까 긴가민가 했다. 그래도 한창 방송에 나와서 손님이 미어터졌던 시기는 지났으니 괜찮지 않을까. 일요일 아침, 친구와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갈 겸 아점으로 순댓국을 먹기로 했다. 

 

여유롭게 출발해 한시간쯤 달려 10시를 갓 넘긴 시간에 순댓국집에 도착했다. 가게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입이 딱 벌어졌다. 날이 추운데도 가게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의 수가 꽤 많았다. 친구가 먼저 내려 대기 인원을 파악하기로 했다. 

 

예전 방문에는 없었던, 대기 키오스크가 문 앞에 생겼다. 우리의 입장 번호는 74번. 현재 입장 번호는 50번쯤이었다. 예상 대기 시간은 75분 정도였다. 이전 방문 시 운이 좋았었는지 이렇게 기다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대기는 예상에 없었다. 이왕 왔으니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베지밀도 사먹고요
동네 구경

 

날씨가 추워서 근처 하나로마트 구경도 하고 편의점에서 따뜻한 베지밀도 한 병 사 마셨다. 15분 지나니 한 팀이 줄었다. 줄어드는 속도가 진짜 느렸다. 근처에 카페라도 있으면 커피라도 마시고 있을 텐데 카페 하나 없었다. 아니 있긴 있는데 문을 안 열었다. 오늘 같은 날 일찍 문 열면 장사 잘 될 텐데. 

10시 57분 도착 기준 대기시간 160분

 

꼬박 1시간 30분을 기다려 11시 30에 순대국집에 입장했다. 이렇게까지 기다릴 일인가 싶었지만, 우리가 입장할 즈음 도착한 사람들은 대기 예상 시간이 3시간이었다. tip. 오전 9시 전에 도착해야 대기시간 1시간 미만으로 입장 가능할 것 같다. 

 

테이블 정리 때문인지 한 번에 3~4팀씩 입장했는데 내 앞에서 번호가 끊기면 최소 15분은 더 기다려야 한다. 

 

한꺼번에 번호가 불리고 4팀이 한 번에 입장했다. 빈테이블이 꽤 많아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았다. 여러 테이블에서 주문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주문한 순서대로! 밑반찬 세팅을 해 주셨다. 어떻게 다 기억하시는지 신기방기.

 

겉절이와 무김치, 부추, 양념 그리고 맛있게 삶아진 간!! 엄청 크고 부들부들 부들 했다. 겨자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밖에서 오들오들 떨었던 추위가 싹 녹는 듯했다. 

 

입장한 지 15분만에 순댓국이 나왔다. 시래기와 고기, 순대, 곱창이 푸짐하게 들어갔다. 다진 양념과 깻가루를 넣지 않아서 국물이 뽀냈다. 시래기가 들어가서인지 걸쭉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난다. 부추와 청양고추, 다진 양념, 깻가루를 넣으면 맛이 더 풍성해진다. 

 

양이 많아서 공깃밥 반은 남겼다. 추가 반찬은 셀프로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순대국은 맛있게 싹 비웠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아주 일찍, 9시 이전에 방문해야겠다. 맛있는 순대국을 더 빠르게 즐기기 위해!!

 

개군할머니토종순댓국

위치: 경기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 29

영업시간: 목~화 6:00-19:40 / 매주 수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없음

토종시래기순댓국 12,000원

*주차장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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