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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정보 및 24.5.17일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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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양귀비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양귀비정원과 수레국화, 알리움, 청보리 등을 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축제 첫날인 어제, 강원도 원주 용수골에서 열리는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축제 정보와 관람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개요

 

제17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축제 기간: 2024. 5. 17(금) ~ 6.6(목)

관람시간: 9:00 ~ 18:00

입장료: 3,000원

찾아가는 주소:  강원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길 311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관람

주차 및 입장

 

카카오내비게이션에 '원주용수골양귀비축제'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서울 강동 기준으로 1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축제장 근처에 도착하니 주민과 경찰 등 주차 안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쉽게 주차장에 진입 가능했습니다. 축제 첫날이기도 하고 평일이라서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은 듯했습니다. 주차장은 제1 주차장과 2 주차장이 있는데 1 주차장이 꽉 차면 2 주차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1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장했습니다. 주차장 안쪽에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라는 글씨가 크게 쓰인 통로로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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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까지 이어진 짧은 통로에는 지역 어린이들이 쓰고 그린 시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참여하는 동네 잔치 느낌이었습니다. 통로를 지나면 안쪽에 간이 매표소가 있었는데요. 무인으로 입장권 구입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한 대 있고, 안내원에게서 일반 매표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관람료는 3,000원입니다. 지역 축제를 가 보면 관람권 요금의 일부나 전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용수골꽃양귀비축제는 페이백 행사는 따로 없었습니다. 아마 지역주관이 아니라 마을에서 운영해서 그런 듯했습니다. 

 

 

발권한 입장권을 내고 축제장 입구로 가면 빨간색 우산을 무료 대여해줍니다. 빨간 우산은 햇빛을 가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양귀비 꽃밭에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빨간 장우산 하나를 들고 본격적으로 양귀비정원을 둘러보았습니다. 

 

꽃양귀비 정원 관람

 

꽃양귀비정원은 축제장 입구를 기준으로 뿔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 눈에 꽃 밭이 들어왔습니다. 온통 새빨간 풍경을 기대했는데, 축제 첫날이라 그런지 개화율이 25%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빨간색보다는 초록 잎이 훨씬 많았어요. 엊그제 강원도 어느 곳에는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니 이상기후에 이 정도 개화율이면 양호하다 할 수 있을까요. 아마 다음주가 지나면(5월 말쯤) 개화율도 높아지도 훨씬 예쁜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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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니 그래도 입구보다는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꽃이 듬성듬성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꽃 한 송이 한송이에 눈길이 갔습니다. 꽃양귀비꽃은 새빨간 꽃잎 가운데 검은 수술이 있고 가장 안쪽에는 노란색 중심부가 있는 형태인데요. 모양과 색이 매우 강렬했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로도 불리는데요, 마약 양귀비와 달리 환각 성분이 없고 관상용입니다. 꽃양귀비의 꽃말은 '망각, 휴식, 위안, 덧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꽃양귀비 축제장 안에는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양귀비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전망대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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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정원 옆에 청보리밭도 있어서 초록초록한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축제장 한 켠에서는 꽃화분과 식물을 판매도 합니다. 작은 화분은 3,000원, 큰 화분은 10,000원으로 주민이 직접 기른 것이었습니다. 

 

체험 및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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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축제에서 여러 체험이 가능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깡통열차 탑승입니다. 비용은 3,000원인데요. 관람권을 구매하는 키오스크에서 함께 구입이 가능합니다. 입구 오른쪽 깡통열차 승차장에서 열차를 타고 양귀비정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깡통열차 탑승 시 비치되어 있는 헬멧을 꼭 써야 하는데요, 깡통열차 굉장히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깡통열차 운전은 동네 이장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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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편에 체험부스와 판매부스가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꽃양귀비 마을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꽃양귀비 아이스크림, 꽃양귀비 식혜, 꽃양귀비 복숭아 슬러시, 꽃양귀비 콩떡입니다. 판매 중인 굿즈로는 꽃양귀비가 그려진 에센셜 마스크와 손수건, 빨간 우산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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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에는 티셔츠에 그려진 양귀비 그림에 직접 색칠을 해 가져가기, 족자와 부채, 열쇠고리에 양귀비 장식 달아보기, 에코백 만들기 등이 있었습니다. 

 

먹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호떡, 식혜, 찐 옥수수 등을 판매합니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꽃양귀비는 물론이고 청보리밭, 수레국화 등 푸릇푸릇한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축제들보다 규모는 작지만 마을 주민들이 정성과 힘을 모아 만드는 축제라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꽃이 너무 적게 피어서 상상했던 붉은 정원을 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개화율이 50% 미만일 때는 관람료를 받지 않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고요. 아니면 재관람권이라도요. 3,000원 저렴한 비용이지만 멀리서 찾아간 보람이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다음주 후반이면 (5월 25일)  꽃양귀비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문하셔서 붉은 정원을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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