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옥된장에 갔다.
전에는 점심때가서 런치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저녁이었다. 런치보다 2천원 비싸지만 양이나 맛을 따지면 나쁘지 않다.
이전 방문시에는 소고기삼겹 된장전골을 먹었었는데 고기가 푸짐하고 맛있었다. 이번에는 저녁이고 좀 가볍게(?) 먹고 싶어서 표고버섯된장전골을 주문했다. 그리고 신메뉴인 보리새우전이 생겼길래 주문해 보았다. 보리새우전은 인스타그램 업로드하면 50%할인이라고 해서 이벤트에 참여했다.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볶음김치와 양배추샐러드였다. 엥? 전에 먹을때는 옥된장의 트레이드마크인 엄마김과 계란말이도 있었는데. 반찬이 줄었다. 런치에만 주는지 아예 없어진건지 알 수 없다. 다른 테이블에도 다 없길래 그러려니...했다.
보리새우전은 미나리와 보리새우의 조화가 어마어마했다. 거의 반죽없이 두 재료를 섞어서 부친 느낌? 살짝 뻑뻑한 느낌도 있는데 굉장히 고소하고 바삭했다. 사이즈도 컸다.
표고버섯된장전골은 전에 먹었던 소고기삼겹된장전골 만큼이나 양이 많았다. 표고버섯이 지인짜 많았다. 먹어도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느낌? 역시 된장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배가 부른데도 억지로 밥 한공기를 다 먹었다.
보리새우전은 반 넘게 남아서 포장해왔다.
런치로 할인받아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저녁으로 먹어도 충분히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곳이다.
옥된장 미사스키아폴리스점
주소: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35 나동 1층 160호
영업시간: 월~금 10:30-21:00 / 토 11:00-21:00 / 일요일 휴무
주차: 3시간 무료
점심특선: 11시-15시 (각 메뉴 1,000~2,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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