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동네에 진짜 맛있는 돈까스집이 있다고했다. 언니 연차날,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언니가 12시 20분까지 식당으로 오라고 해서 딱 맞춰 도착했는데 언니가 늦었다!! 무려 20분이나.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손님이 계속왔다. 주문 안하고 자리 차지하기 미안해서 자리를 양보하고 구석에 서 있었다. 너무 더워서 밖에서 기다릴 수는 없었다.
12시 40분쯤이 넘으니까 마법처럼 손님이 싹~ 빠졌다. 직장인 점심시간은 역시 빠듯하구나.
직원분이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안내를 해 주었다. 친절했다. 자리에 앉아 5분쯤 더 기다리니 언니가 왔다. 치과 상담을 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나.
시그니쳐메뉴라는 데미그라스돈까스를 주문했다.
돈까스는 사각 접시에 나왔다. 돈까스 세 덩이위에 데미그라스 소스가 듬뿍 얹혔다. 둥글게 안착한 밥은 양이 꽤 많았다. 상추와 토마토 한 조각이 접시 한 쪽에 놓였다. 이 곳의 킥은 접시 귀퉁이에 무심히 발라놓은 겨자다.
돈까스를 잘라 겨자를 살짝 묻혀 먹으면 하룰라라가 따로없다. 양이 진짜 많은데 남김없이 다 먹었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긴자료코 위례점은 전체 바테이블이다. 오픈주방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좌석은 10~12개 정도 되는것 같다. 회전율이 좋아서 자리는 계속 생겼다.
또 먹고싶다.
긴자료코 위례신도시점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300 중앙타워 1층 146호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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