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너무 복잡하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하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친구를 왕십리역 근처에서 만났어요. 서울은 차 가지고 나가면 주차가 신경 쓰여서 뚜벅이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왕십리역 근처 함께가기 좋은 음식점과 카페 소개드려요.
스시도쿠카미동 왕십리본점
스시도쿠카미동의 주 메뉴는 카이센동인데요. 카이센동은 쉽게 말하면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일본식 (회) 덮밥이에요. 밥 위에 스시가 잔뜩 올려져 나와요. 저는 카미동정식 런치메뉴로 먹었답니다. 기다리는 것이 싫어 오픈런했어요!! ㅎ 오픈시간인 11:30에 딱 맞춰갔더니 제 앞에 두 팀이 있었어요! ㅎㅎ 빠른 사람들...
밥 위에 신선한 회가 듬뿍 얹어져 나와요!! 회 밑에 밥이 있는데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더라고요 ㅎㅎ 김은 무한리필 해주십니다. 회가 정말 신선했는데 당일재료, 당일 소진이라고 해요(구글 소개 보니까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고요). 재료 소진되면 일찍 문 닫는다고 합니다!
아주 맛있게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밥은 조금 남긴건 비밀 - 양이 정말 많았어요!)
스시도쿠카미동 왕십리본점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95 (왕십리역 9번출구 나와서 뒤로 돌아 코너를 돌면 1층에 입구가 있습니다. - 실제 식사는 2층)
전화. 0507-1312-0099
영업시간. 11:30~22:00(매일)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인더매스(IN THE MASS) 카페
밥을 먹고 카페는 좀 넓고 힙한곳에 가고 싶어 졌는데요. 왕십리역 초역세권에는 갈만한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체인점 카페는 몇 군데 있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건물 내에 있어서 별로였어요.
배부르게 먹은 것 소화도 시킬 겸 15분 정도 걷기로 했어요. 아주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했거든요. 인더매스라는 카페인데요.
왕십리역에서 마장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아파트와 일반 골목길 사이에 힙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창고 같은 하얗고 큰 건물이 나와요. 그곳이 인더매스입니다. 실내도 넓고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친구는 스윗 솔티라떼를 마셨어요. 초코가 잔뜩 묻은 당연히 디저트도 주문했지요 ㅎㅎㅎ!!!
실내에서 마시다가 야외석이 비어서 자리를 옮겼어요. 바람이 살랑 부는 벽과 벽 사이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니 기분 최고~!!
인더매스(IN THE MASS) 카페
주소: 서울 성동구 마장로 270 (왕십리역 도보 10분 / 마장역 도보 3분)
영업시간: 매일 9:0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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