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치찌개, 제육볶음, 계란말이 오늘 점심 메뉴는 김치찌개다. 다섯 명이 함께 먹어서 여러 메뉴를 주문해 나눠먹기로 했다. 식당의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와 추가로 제육볶음,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돼지고기가 든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매콤 달큰하게 볶아진 제육볶음 비주얼도 예쁜 계란말이~ 밥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먹으면 행~복~!!!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을 산책 추천] 미사 한강 뚝방길 산책로 올 가을은 유난히 밀당이 심한 것 같다. 갈까 말까 미련이 남은 것처럼 추워졌다 따듯해졌다 한다. 나뭇잎들은 노랗게 빨갛게 반쯤 물들다 말았다. 아주 빨개진 것도, 완전히 노래지지 않은 채로. 날씨가 맑아서 가을 산책을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미사 한강 뚝방길이다. 조정경기장 뒤편으로 한강과 맞닿은 곳이다. 당정근린공원에 주차를 하고 강아지 공원을 지나 숲길을 걸었다. 뚝방길과 숲 사이의 작은 산책로는 내가 좋아하는 산책 코스 중 한 곳이다. 무릎 높이의 풀들이 흔들거리고 갈대가 사이사이 섞여있어 가을 느낌이 물씬 난다. 산책로가 끝나면 한강 뚝방길로 이어지는데, 걸어서 스타필드까지 갈 수 있다. 아이스라테가 당겨서, 조금 욕심을 냈다. 스타필드 뒤편에 있는 '선인장'이라는 카페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 [을지로 카페] 을지로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스탠드업플리즈 오랜만에 일이 있어 을지로에 갔다. 약속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예전에 갔던 카페를 찾았다. 을지로 4가 역 12번 출구 나가자마자 있는 '스탠드업플리즈'라는 곳이다. 기다란 바 테이블이 중앙에 하나 놓여있는 작은 카페다. 에스프레소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었다. 가장 비싼 메뉴가 5,500원으로 가격도 저렴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도착 전부터 들떴다. 을지로4가역에 도착해 12번 출구로 나갔는데 내가 기억했던 장소에 카페가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앞으로 계속 가 보았지만 식당만 보일 뿐이었다. 설마 카페가 없어졌나? 당황하면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 12번 출구 쪽으로 가 보았다. 출구 바로 앞에, 골뱅이집과 양대창집 사이에 베이지색 세련된 벽돌이 보였다. 맞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