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맛집] 입맛 없을때 먹으면 식욕 확 돋는 _ 육회바른연어

육회 찐맛집 육회바른연어 내돈내산 방문 후기

날씨가 더웠다가 습했다가 하도 널뛰기를 하니 입맛이 없다. 그럼 강제 다이어트 되니까 럭키비키 같지만 그렇다고 안먹지는 않는다. 빵,과자,과일 등 있는대로 입에 쑤셔 넣는다. 휴휴

 

며칠전 언니와 늦저녁을 먹었다. 

저녁 9시가 되어가는중이었는데 뭘 먹어야할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자꾸 갔다.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식당들이 8시에서 9시 사이에 문을 닫았다. 

이러다 저녁 먹을수는 있나? 걱정되던 차에 일단 밖으로 나갔다. 

 

미사역 올리브영 앞에서 바로 옆 국숫집을 갈까, 24시간 여는 콩나물 국밥집을 갈까 고민했는데 둘 다 당기지 않았다. 

언니가 저기 가보자며 나를 이끌었다. 올리브영에서 미사 호수공원쪽으로 쭉 직진했다. 그곳은 육회바른연어였다. 무려 새벽2시까지 오픈이었다. 술도 판매해서 그런가보다. 물론 밥만 먹을수도 있다. 

 

언니도 처음이라고 했다. 나도 처음이고. 

매장이 엄청 크지는 않았다. 2인 테이블 5-6개 였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었다. 연어와 육회가 주를 이루는 메뉴들이었는데 사진만 봐도 입맛이 확 돌았다. 그래도 엄청 배고프진 않아서 적당히 시키기로 했다. 

 

육회쫄면+육회초밥세트~~~!!!

육회쫄면

 

자리에 앉아 10분 미만으로 기다렸던 것 같다. 육회쫄면과 육회초밥이 테이블로 배달되었다. 

육회쫄면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쫄면도 좋아하고 육회도 좋아하긴 하는데 두가지가 섞이면?

엄청 맛있었다. 육회양도 쫄면에 토핑으로 조금 넣은 수준이 아니라 쫄면 만큼 듬뿍 들었다. 시원하고 고소하고 쫄깃했다. 

육회초밥

 

육회초밥은 밥은 적게, 육회는 많이였다. 고추냉이를 조금 더 묻혀서 먹으니 코가 뻥 뚫리면서 맛있는 세계가 펼쳐졌다. 

 

밤인데도 손님이 계속 왔다. 포장도 계속 가져가고. 회전율이 좋았다. 

며칠 지났는데도 계속 생각나는 음식이다. 

 

육회바른연어 미사점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0 힐스테이트 미사역그랑파사쥬 1009호 (5호선 미사역 1번 출구 도보 2분)
영업시간: 매일 10:00-02:00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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