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역 맛집] 혼밥해도 맛있는 진선소고기국밥
친구와 점심약속을 했다. 각자 삶이 바쁘다보니 해가 바뀌고는 처음 만나는 거였다. 남양주 외곽의 맛집에 가기로 해서 내가 친구 집으로 픽업을 하러 갔다. 친구가 사는 아파트 정문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차에 타자마자 "정말 미안한데, 나 지금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부터 가야 할 것 같아. 아침에 아이 밥 주고 남은거 먹은게 체했나 봐."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아프다는데 일단 병원에 가야지. 속으로는 아프면 약속을 취소하지 뭐하자는거지...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일단 병원으로 향했다.
차로 5분 거리의 내과에 갔다. 같이 병원에 가려는데 친구가 말렸다. "여기 바로 앞에 진짜 맛있는 국밥집 있거든. 거기서 먹고있어." 밥을 같이 먹으러 왔는데 밥도 혼자 먹으라니. 카페에서 기다리겠다 하니 꼭 국밥을 먹고 있으란다. 어차피 자기는 밥 못 먹을 것 같다고. 굳이 나를 국밥집으로 보내고 진료를 받으러 갔다.

국밥집에 갔다. 소고기국밥과 곰탕, 돈까스, 냉면도 팔았다. 직원이 1인 손님은 2인 테이블로 안내했다. 얼큰소고기국밥 하나를 주문했다. 점심 피크 시간이 아직 안되었는데 테이블 반 이상이 찼다. 요즘 병원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아마 친구는 내가 밥을 다 먹을때까지 오지 않을 것이다.

깍두기와 배추겉절이, 고추와 쌈장이 세팅되었다. 국밥도 나왔다. 국밥은 배추 우거지와 잘게 잘린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뜨거워서 조심조심 천천히 먹었다. 친구 말대로 정말 맛있는 국밥이었다. 속이 뜨끈해지고 허했던 속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반정도 먹었을때,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 혼자 테이블을 차지한 것이 살짝 눈치 보여서 숟가락질에 속도를 냈다. 국물이 너무 뜨거워서 쉽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공깃밥과 국밥을 싹 비울때까지 친구는 오지 않았다.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왔다. 친구가 올때까지 밖에서 좀 기다려야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가 왔다. "국밥 잘 먹었어?" "응, 네 말대로 진짜 맛있더라."
갑작스런 혼밥이 당황스러웠지만 병원 진료를 보고 상태가 나아진 친구를 보자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다음번에는 둘 다 건강한 상태로 다시 먹으러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선소고기국밥 다산역점
위치: 남양주시 다산중앙로145번길 15 (8호선 다산역 6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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